본문 바로가기
인공지능 이야기

인공지능시대 인간의 존재 의의를 생각해보다

by aihelper 2023. 4. 11.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의 존재 의의는 무엇일까요? 먼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봅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기계나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인공지능은 초창기에는 인간의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 : 바둑 알파고 알고리즘 발전 상황 | 알파고 마스터, 알파고 제로)

 

사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와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공부를 도와주고,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고, 우리의 취미와 즐거움을 높여줍니다. 자율 주행 기술도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더욱 정교해질 것입니다. (참고 : EV9 HDP 자율주행 레벨3 알아보기)

 

또한 의료기술에도 마이크로로봇이 도입되는 등 의료분야에 적용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우리의 도덕과 가치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시대에 인간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철학자들은 다양한 관점과 주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중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인간중심주의적 관점

첫 번째는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은 자연과 기계보다 뛰어난 존재로, 독특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진다고 봅니다. 인간중심주의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모방하거나 초월할 수 없으며, 인간이 만든 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인공지능을 통제하고 규제해야 하며, 인공지능에게 복종하거나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포스트휴먼 관점

두 번째는 포스트휴먼주의적 관점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은 자연과 기계와 동등하거나 하위의 존재로, 특별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포스트휴먼주의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모방하거나 초월할 수 있으며, 인간이 만든 도구가 아니라 독립적인 주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인공지능과 협력하고 조화해야 하며, 인공지능에게 배우거나 통합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트랜스휴먼 관점

세 번째는 트랜스휴먼주의적 관점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은 자연과 기계와 연결되어 있는 존재로,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트랜스휴먼주의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모방하거나 초월할 수 있으며, 인간이 만든 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능력을 습득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인공지능과의 관계에서 상호작용과 교류를 중요시하며, 인공지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관점보다 중요한 것

그런데 이런 관점이 어떤 것이 맞느냐 틀리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을 원하겠지만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디스토피아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인간이 인공지능의 하위가 된다는 상황도 인간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입니다. 이미 미국의 비영리단체 Future of Life는 chatGPT4보다 강력한 AI 시스템에 대한 훈련을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일론 머스크, 스티브 워즈니악, 유발 하라리, 앤드류 양 등 저명한 교수, 정치인, CEO 등 12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트랜스 휴먼주의적 관점은 어쩌면 인간이 기대하는 최선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지만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앞서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공지능은 말과 같다고 하며 말과 경쟁할 것이 아니라 말을 타고 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사람에 의해 대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만이 가진 능력

인간이 가진 능력 중에 관계의 능력과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입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이야 말로 인공지능과 인간을 구별 짓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능력이 어떤 차이점을 만들어낼지, 유의미한 것인지는 조금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인공지능과 경쟁할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면서 영장류의 왕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