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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야기

스노 크래시 Snow Crash, 닐 스티븐슨

by aihelper 2023. 3. 27.

안녕하세요, 오늘은 닐 스티븐슨의 대표작 중 하나인 "스노 크래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소설은 1992년에 출판되었으며, 사이버펑크 장르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사, 언어학, 인류학, 고고학, 종교, 컴퓨터 과학, 정치, 암호학,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이는 이 소설은 여러 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화와 TV 시리즈로도 제작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되었습니다.

 

닐 스티븐슨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재의 이야기라 닐 스티븐슨에 대해서도 좀 알아봤습니다. 

닐 스티븐슨은 1959년 10월 31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난 사변 소설 작가이다. 그는 SF, 역사소설, 사이버펑크, 포스트 사이버펑크, 바로크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썼으며, 수학, 암호학, 언어학, 철학, 통화 및 과학의 역사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

그는 또한 Wired와 같은 출판물에서 기술에 대한 논픽션 기사를 쓰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가상현실과 사이버펑크를 다룬 『스노 크래시』(1992), 나노기술과 인공지능을 다룬 『다이아몬드 시대』(1995), 암호학과 전쟁을 다룬 『크립토노미콘』(1999), 17세기와 18세기의 역사를 다룬 「바로크 사이클」(2003-2004), 형이상학과 과학을 다룬 『아나템』(2008) 등이 있다.

그는 휴고상, 아서 클라크상, 프로메테우스상 등 여러 공상과학 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으며, 우주선과 우주 발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인 Blue Origin의 고문으로 파트타임으로 일했으며, Subutai Corporation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가상현실 회사인 Magic Leap의 수석 미래학자였다.

블루 오리진 고문으로 일할 정도로 미래 기술 전문가라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노 크래시 

 

"스노 크래시"의 배경은 세계 경제가 붕괴된 후의 21세기 미국입니다. 연방 정부는 대부분의 권력과 영토를 민간 기업과 프랜차이즈에게 양도하였고, 사회는 개인 주권과 자유 시장에 의해 지배됩니다. 고속도로는 유료 도로로 운영되고, 우편배달은 택배원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마피아와 같은 범죄 조직은 법인화되어 자신들의 영역을 관리하고, 게이트 커뮤니티와 같은 주거 단지는 각각의 규칙과 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로 발전하였고, 해커들은 메타버스에서 자신들의 아바타를 통해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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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인공은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라는 이름의 해커이자 피자 배달원입니다. 그는 메타버스에서 스노 크래시라는 이름의 신비한 데이터 파일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인간의 뇌를 감염시키는 위험한 바이러스임을 알게 됩니다. 스노 크래시는 고대 수메르 문명과 관련이 있으며, L. 밥 라이프라는 언론 재벌이 이것을 이용하여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합니다. 히로는 전 여자친구인 후안니타 마르케즈와 함께 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라이프와 그의 부하인 레이븐과 싸우게 됩니다. 한편, 히로와 우연히 만난 스케이트보드 타는 택배원 YT는 마피아 보스 엉클 엔조와 친분을 쌓으면서 히로를 돕게 됩니다.

 

메타버스, 아바타 그리고 인공지능

"스노 크래시"는 사이버펑크 소설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과 사회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과 모순, 개인과 집단 간의 갈등과 협력,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세계관 등이 그 예입니다. 이 소설은 미래의 인터넷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모험과 음모를 다루면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발표된 후에 많은 회사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과 아바타라는 개념을 이 소설의 핵심 개념으로 사용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 소설 이후의 메타버스, 아바타는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2003년도에 온라인 가상현실 세컨드 라이프의 창업자 린든랩도 이 소설을 읽고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미 메타버스와 아바타,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할까 걱정스러운 사람들은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보면 미래가 이렇게 발달해도 될지, 아니면 유발 하라리가 말한 것처럼 인공지능의 발달 속도를 늦춰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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